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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2-12-07 0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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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업무개시명령서 받은 운송사·화물차주 6% “운송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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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개시명령서 받은 운송사·화물차주 6% “운송재개”

입력2022.12.06. 오후 1:56    수정2022.12.06. 오후 1:58

 

업무개시명령 824개사 중 50개사 ‘운송재개’
국토부, 미복귀자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키로
부산항 회복에 컨테이너 반출입량 114%회복

화물연대 총파업 11일째인 지난 4일 시멘트 업체가 모여있는 인천 중구 서해대로 가변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연대 화물차량 운전석 너머로 한 시멘트 업체가 보이고 있다. 김창길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 13일차인 6일 기준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서를 전달한 824개사(운송사 33개·화물차주 791명)의 6%인 50개사가 운송을 재개했다. 또 화물차주 2명이 운송의향을 밝힌 상태다.

국토부는 지난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서를 현장 또는 우편, 문자메시지로 전달한 운송사 및 화물차주에 대한 업무복귀 현황파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화물연대 파업에 연대해 운송거부에 나선 시멘트 관련 운송사와 화물차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한 운송사는 33곳, 화물차주는 791명이다. 국토부 조사관은 5~6일 양일간 기발송한 7개 운송사와 45명의 차주에 대한 업무개시 여부 조사를 완료했으며, 운송사는 7곳 모두 운송을 재개했으나 화물차주는 791명 중 43명(5.4%)만 업무에 복귀했다. 국토부는 “차주 2명은 운송의향이 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가족병환으로 즉시 운송재개가 곤란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명확한 사유 없이 미복귀한 운송사나 차주에 대해서는 확인 즉시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운송사가 미복귀할 경우 위반차량에 대한 운행정지 30일 처분(1차) 또는 허가취소(2차)가 가능하다. 차주의 경우 자격정지(1차) 뿐만 아니라 자격취소(2차)도 가능하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5300여 명 정도로, 전국 17개 지역 170여 곳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은 5일 오후 6시27분쯤 판교저유소 진입로상에 갓길주차한 유조차 7대에 대해 분당소방서에 현장단속을 요청해 모두 자진이동토록 조치했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의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부산항의 반출입량이 크게 늘면서 평시 대비 114%수준으로 회복했다.

6일 10시 기준 전날 밤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4만1982TEU로, 평시(3만6824TEU) 보다 5158TEU 늘었다. 반출입량 규모가 12개 항만 가운데 가장 큰 부산항의 반출입량이 대폭 늘어난 결과로 부산항의 전날(5일) 밤시간대 반출입량은 평시(2만5572TEU)보다 7839TEU늘어난 3만3411TEU로 집계됐다. 6일 기준 부산항의 반출입량은 전체 12개 항만 반출입량의 79.8%를 차지한다.

반출입량 규모 2위인 인천항의 밤시간대 반출입량은 6184TEU로 평시(5103TEU)보다 121% 늘었다. 정부는 총파업 이후 반출입량이 0~2%에 머물고 있는 광양항에 지난 5일부터 관용 및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20대(총 22대)를 투입해 강제반출입을 실시하고 있다. 5일 오후 10시~6일 오전 10시까지 광양항에서 컨테이너 총 152TEU가 반출됐으며, 반출입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유는 일부 주유소를 중심으로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유출하량이 점차 늘고 있어 정유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준 재고부족 등록 주유소는 수도권 56곳, 그외 지역 40곳 등 총 96곳이다.

석유화학 수출물량 출하도 재개됐다. 내수물량은 지역별로 50~90%수준으로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수출물량은 평시 대비 5%정도로 늘었다.

철강은 5일 평시대비 53%수준이 출하됐으며, 일부 기업은 이번주 후반부터 가동률을 조정할 예정이다.

시멘트 출하량은 평년 대비 84%, 레미콘 생산량 역시 평년 대비 49%수준까지 회복했다. 시멘트 운송량 증가로 레미콘 역시 5일 평년(50만3000㎥)의 49% 수준인 24만4000㎥까지 생산이 늘었다.

국토부는 “파업 시작 이후 5일까지 총 115개 건설사에서 건설공사 피해를 신고했으며, 13349공사현장 중 785개 현장에서 작업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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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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