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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경기도 '수출비상대응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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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경기도 '수출비상대응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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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1.23. 오전 11:30   수정2023.01.23. 오전 11:31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 통해 긴급 업무 지원하기로

경기도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고자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계약 등 중국 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한 업무를 지원한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를 줄이고자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계약 등 중국 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화상으로 연결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도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 전략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기도수출기업협회·경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계약 등 긴급한 중국 현지 업무를 발굴하고, △중국 현지 GBC를 통해 상황 종료 때까지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비상대응팀'은 중국 현지 동향 파악과 바이어 미팅, 전시회 참가 대행 등 수출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전국 수출기업의 33%(전국 1위)를 차지하는 경기도의 통상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으로서 무료 화상회의 지원, 현지 동향 파악, 현지 연락 등을 통해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 수출업무를 대행한다.

경기도는 현재 9개국 12개소에 GBC를 운영 중이며, 중국엔 상하이·선양·광저우·충칭 등 4개소가 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중국 비자 중단 사태에 따른 도내 수출기업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 GBC를 활용하고,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및 FTA활용지원센터와도 협력해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단기 비자발급 중단과 관련한 기업 애로 접수 관련 사항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나 경기FTA활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회의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 FTA 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진현권 기자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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