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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기장관 "스타트업 코리아"…다보스서 中企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내용

 

입력2023.01.19. 오후 6:27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Korea Meets Innovators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제기구 수장들과 만나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국내 우수 창업·벤처 사례와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정책을 OECD 회원국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국제무역센터(ITC) 파멜라 코크 해밀턴 사무국장과 만나 양측 간 정기 실무협의 채널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향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 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TC는 유엔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동 설립한 기구로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ITC와 ODA를 통해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우간다에서 추진 중입니다.

이 장관은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도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벤처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 공동펀드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WEF가 선정하는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모임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CEO들에게 국내 창업·벤처 정책과 창업생태계를 소개했습니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경제의 한 축으로 삼을 정도로 스타트업 육성 의지가 강하다"며 "아시아의 교두보로서 기술과 인재가 있는 한국을 사업 파트너로 진지하게 고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는 에어비앤비, 구글, 트위터 뿐만 아니라 한국의 루닛, 그린랩스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cn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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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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