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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2-04-07 1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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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홍콩 증시 상장 은행 실적 양극화
글쓴이 매니저 글잠금 0
제목 中 홍콩 증시 상장 은행 실적 양극화
내용

□ 3월 말 기준, 홍콩증시에 상장된 17개 중국 본토 은행(A주·H주 중복 상장 제외)의 작년 연간 실적이 공개됨.

 

◦ 우량 A주 상장은행이 양호한 성적을 보이는 것과 달리 H주에 상장된 본토 은행의 실적은 양극화되는 특징을 보임. 

- 이 가운데 7개 상장은행의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반면, 9개 은행의 모회사 귀속 순이익 증가율은 5% 미만이었음. 4개 은행은 두 자릿수대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임.  

 

◦ 홍콩에 상장된 본토 은행 가운데 A주와 H주 중복 상장을 제외한 17개 본토 은행은 모두 소형 은행이었음. 그중 농촌상업은행(农商行)은 3개, 도시상업은행(城商行)은 14개로 집계됨. 

 

◦ 17개 상장은행 가운데 6개 은행의 부실률이 상승했고, 6개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하락하는 등 자산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려되는 상황임. 

- 이 가운데 부실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성징은행(盛京银行)으로 2020년 연말보다 0.02%p 높아진 3.28%를 기록했으며, 기타 5개 은행의 부실률도 모두 2%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 구체적으로는 기업 대출 가운데 부동산업계의 대출 품질이 악화되어 17개 은행 가운데 11개 은행의 부동산업계 부실 대출률이 상승했음. 진상은행(晋商银行)의 부동산업 부실률은 10%p, 톈진은행(天津银行)은 5%p, 진저우은행(锦州银行)은 4%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이밖에 17개 상장사의 작년 실적을 보면, 은행 대출 가운데 최우량 소매 대출로 꼽히는 부동산담보대출의 부실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부동산담보대출의 부실률을 공개한 14개 상장은행 중 11개 은행의 부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진상은행은 “개인대출의 부실 대출 잔액이 증가하고 부실 대출률 역시 상승하고 있다. 주된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개인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연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함.

원문 https://www.yicai.com/news/101370249.html
출처 CSF 중국전문가포럼(요약·번역), 디이차이징(第一财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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