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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2-14 11: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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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무역 적자 면했지만...반도체 부진 지속, 시스템도 감소 전환
내용

 

입력2023.02.14. 오전 11:00   수정2023.02.14. 오전 11:01

 

1월 ICT 수출 131억달러, 수입 122.1억달러
 

<산업부>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ICT 수출은 131억달러. 수입은 122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 8억9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휴대폰이 24.4% 증가했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가 각각 43.5%, 37.7%, 58.7%씩 크게 감소했다.
 

<산업부>특히, 주력 분야인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약화로 시스템 반도체도 33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재고 누적, 단가 하락 지속으로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전방산업 수요 둔화,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축소 및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하락 등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기존 공장 중단 영향을 받아 반도체(-49.9%), 디스플레이(-52.6%), 컴퓨터·주변기기(-73.7%)가 수출이 줄었다. 이 외 베트남(-30.5%), 미국(-18.7%), 유럽연합(-15.7%), 일본(-10.7%)도 전방산업 수요 위축과 IT 기기 생산 축소 등 영향 확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휴대폰이 70.1% 증가했으나 반도체가 10.5% 줄었다. 또한, 컴퓨퓨터·주변기기와 디스플레이도 각각 13.6%, 28.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베트남이 21.8%, 0.9%씩 늘었으며 중국은 9.3%, 대만은 17.6%, 미국은 1.0%씩 줄었다.
 

정석준 기자(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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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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