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2월 중국 서비스무역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었음.

◦ 4월 6일 상무부(商务部) 서비스사(服贸司) 발표에 따르면, 2022년 1~2월 서비스무역 수출입 총액은 9,534억 8,000만 위안(약 18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함.   

- 그중 서비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4,675억 8,000만 위안(약 90조 원)이었고, 수입은 4,859억 위안(약 9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함.

- 서비스 수출 증가율이 서비스 수입 증가율보다 11.1%p 웃돌면서 서비스 무역 적자율이 하락함.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49억 1,000만 위안(약 5조 원) 줄어든 183억 1,000만 위안(약 3조 5,100억 원)이었음. 

◦ 올 1~2월 중국 서비스무역은 2가지 특징을 보였음.   

- 첫째, 지식집약형 서비스무역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함. 그중 수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 지식재산권 사용료 △ 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였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72.1%, 25.7%이었음. 수입 업종의 경우, 보험 서비스 증가율이 124.9%로 가장 높았음.  

- 둘째, 관광 서비스 수출입액이 다소 회복됨. 중국 관광 서비스 수출입은 1,497억 7,000만 위안(약 2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함. 

◦ 서비스무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시장 진입에 있어 매우 중요함. 상무부에 따르면, RCEP 회원국들은 서비스 분야의 높은 수준의 개방을 약속함.

- 판허린(盘和林) 저장대학(浙江大学) 국제연합비즈니스학원 디지털경제·금융혁신연구센터 연석 주임 겸 연구원은 “RCEP 발효로 중국 서비스무역의 개방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보았음. 

- 그는 “지식재산권 등 고부가가치 상품 수입은 중국 기업의 기술 개조에 도움이 될 것이다. RCEP 회원국 간의 서비스무역 수출입 장벽이 낮아지고, 관세 등 비용이 감소하면서 역내 서비스무역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