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중국 내 장비 반입 금지 1년 유예…美상무부와 이미 협의”입력2022.10.12. 오후 12:30 수정2022.10.12. 오후 12:36
미국 규제에도 중국 사업 안정적 유지SK하이닉스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와 관련해 미 상무부로부터 1년간 유예를 적용 받기로 협의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날 미국의 규제로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미국 장비 반입이 중단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M14. 300㎜ 전용 반도체 공장인 M14는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 3000㎡ 규모를 자랑한다. 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날 “중국에서 반도체 제품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미국과 원만하게 협의가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우리 정부와 함께 미국 상무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국제질서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중국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