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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17 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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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P, ‘위기설’ 美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투기등급으로 강등
내용

 

입력2023.03.16. 오전 10:27   수정2023.03.16. 오전 10:30

 

위기설 속에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는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됐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투기등급인 ‘BB+’로 4단계 낮췄습니다.

S&P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심각한 예금 유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자금 조달을 개인 예금보다 차입에 의존해야 할 경우 수익성 압박도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무디스도 인트러스트 파이낸셜, UMB, 자이언즈 뱅코프, 웨스턴얼라이언스, 코메리카 은행과 함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자금 대량 인출(뱅크런)에 대한 우려로 지난 13일 62% 폭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JP모건체이스 등으로부터의 자금조달 소식이 전해지면서 14일 27% 반등했으나, 이날 다시 21% 급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지주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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