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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30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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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韓-美 통상장관회담 열려…IPEF·IRA 등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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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3.30. 오전 11:00   수정2023.03.30. 오전 11:0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3.23/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미 통상장관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대표는 서울에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 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양국은 이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상호호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환경, 노동, 무역원활화 등 무역 분야에서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포용적인 규범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분쟁해결제도 등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협의했다.

안 본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이던스 운용 과정에서도 우리 업계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재정 인센티브 세부 지원계획(NOFO)과 가드레일 조항이 우리 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우리 정부와 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으로 당부했다.

안 본부장은 우리나라에 대한 미 철강 232조치의 유연성 제고도 요청했다.

캐서린 타이 대표는 IRA, 반도체지원법 등 최근 양국간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용우 기자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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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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