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30. 오전 10:12 수정2023.03.30. 오전 10:13
지난해 라면 등 즉석 면류 수출액이 8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이 오늘(30일) 발표한 즉석면류 수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 라면·생면·우동·국수·잡채 등 즉석 면류 수출액은 8억6천2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2.0% 늘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입니다. 즉석 면류 수출액은 2014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수출도 작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1억4천700만달러로 같은 기간 중 최대입니다.
중량으로 보면 작년 즉석 면류 수출은 1년 전보다 10.3% 늘어난 26만t 규모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중국(46만t)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기간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간편 조리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영화·방송 등을 통해 라면 등이 대표 'K-푸드'로 인기를 끌면서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종류별로 보면 라면이 1년 전보다 13.5% 증가한 7억6천5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올해 1∼2월도 최대 실적인 1억3천200만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1억9천100만달러), 미국(1억2천만달러), 일본(6천800만달러)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다인 총 143개국에 수출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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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리 기자(cn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