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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2-04-08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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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하이난 국제탄소배출권거래센터, 블루카본 거래 허브 되나?
글쓴이 매니저 글잠금 0
제목 中 하이난 국제탄소배출권거래센터, 블루카본 거래 허브 되나?
내용

□ 지난 2월 하이난 국제탄소배출권 거래센터(海南国际碳排放权交易中心, 하이난 거래센터)가 4년 만에 설립 승인을 얻음. 올해 하반기에 운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 2022년 3월 하이난성(海南省) 지방금융감독관리국(地方金融监督管理局)은 하이난 거래센터의 ‘블루카본(Blue Carbon)’ 사장화 거래 방식이 국제 공인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힘.

 

◦ 란훙(蓝虹) 중국 런민대학(人民大学) 환경학과 교수는 “하이난은 해역이 넓고 해양 생태계가 완비되어 있다. 생물종도 매우 다양하고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다. 향후 탄소 저장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여력도 갖췄다”라고 설명함.  

- 란훙 교수는 “하이난은 블루카본 사업에 이미 착수했다. 바다 목장, 푸른만 정비 행동(蓝色海湾整治行动) 사업을 시작했고 △ 블루카본 생태계 현황 조사 △ 맹그로브 및 해초대 등 블루카본 생태계 보호 및 복구 등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난 자유무역지구(海南自贸区)는 하이난 블루카본 상품과 하이난 거래센터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음.

 

◦ 란훙 교수는 “하이난 거래센터의 초기 해외 거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와 관련 있을 것이다”라며 “뉴질랜드·한국·일본 등 탄소거래 시장이 형성된 국가와 탄소거래 시장 조성을 고려 중인 태국, 베트남과 거래할 수 있다. 한국과 뉴질랜드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이 자발적인 탄소 감축 프로젝트 참여로, 아직 탄소거래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국가의 경우 협력을 통해 하이난의 블루카본 상품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함.

 

◦ 리우쥔(李武军) 하이난성 인민대표대회(人大) 대표는 “국제 항공 탄소 상쇄·감축 제도(CORSIA)에 부합하는 거래 상품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등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상품의 종류와 양을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항공·해운 탄소 감축 융자 상품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국의 항공·항운 시장의 탄소 저감을 지원해 국제 수준에 걸맞은 탄소 시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제안한 바 있음.

 

*블루카본(Blue Carbon): 해양 활동 및 해양 생물(해초류, 해조류 등)에 의해 흡수되는 탄소를 의미함

원문 https://www.bjnews.com.cn/detail/164921191714076.html
출처 CSF 중국전문가포럼(요약·번역) , 신징바오(新京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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