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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2-04-29 11: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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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상본부장, 주한 중국대사 만나 한국기업 조업재개 지원 당부
내용

송고시간2022-04-29 11:00

 


봉쇄로 텅 빈 상하이 도로
[상하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확대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와 공급망 차질 우려를 전하면서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여 본부장은 구체적으로 중국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 장기화로 우리 기업들이 조업 제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업 재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양국 간 항공편 제한으로 인한 비즈니스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전세기 운항 허가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봉쇄령이 내려진 상하이와 인근 지역에는 반도체, 배터리,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산업의 핵심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하는 주요 한국 투자기업이 몰려 있다.


여 본부장은 양국의 공급망이 상호 긴밀히 연결돼 있어 중국 내 일부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도 국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양국 산업·통상 당국 간의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지난해 한중 교역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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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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