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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2-09-16 1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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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상하이, 스마트 커넥티드 카 혁신발전 정책 발표
글쓴이 shanghaipark 글잠금 0
제목 中 상하이, 스마트 커넥티드 카 혁신발전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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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스마트 커넥티드 카 혁신발전 정책 발표

 

기술 발전에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스마트 커넥티드 카(Intelligent and Connected Vehicle, ICV) 산업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9월 5일 상하이시(上海)가《상하이시 스마트 커넥티드 카 혁신발전 실시방안(上海市加快智能网联汽车创新发展实施方案, 이하 ‘방안’)》을 발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됨.

 

◦《방안》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2025년까지 중국 선두 수준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혁신발전 시스템의 초석을 다지고, ICV 산업 규모를 5,000억 위안(약 99조 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함.

- 이를 위해 자율주행 레벨2(부분 자동화)와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능이 탑재된 차량이 신차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자율주행 레벨4(고도 자동화)의 차량이 제한 구역과 특정 상황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임.

- 또 핵심기술 연구개발에서 커다란 진전을 거두어 핵심 장비를 자체 조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힘.

 

◦《방안》은 7대 중점 과제를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 ICV 핵심기술 자체 조립 시스템 구축 △ ICV 발전 기회 선점 △ 업계를 초월한 융합 추진 △ ICV 발전 공간 확장 △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교통 시나리오 구축 △ ICV 도로망 건설 가속화 △ 안전하고 질서 있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제도 환경 조성 등이 포함됨.

 

◦ 구체적으로는 △ 차량용 칩셋 △ 인공지능(AI) 알고리즘 △ 라이다(Lidar) △ 차량용 운영체제(OS) △ 스마트 컴퓨팅 플랫폼 △ 전자제어식 조향 시스템 등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연구 사업을 시행하고, △ 5G 차량용 무선 통신 네트워크 △ 멀티 소스융합 센서 △ 초정밀 시공간 기준 서비스 △ 교통시스템 시공간 디지털 트윈 등 공통 교차 기술의 정착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됨.

 

◦ 이를 바탕으로 상하이시는 차량용 초정밀 시공간 서비스 시스템을 보완할 방침임. 

- 이에 따라 우선 ICV 인프라 투자 운영을 위한 새로운 체제를 모색할 방침임. 

- 또 ICV 혁신발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분야를 초월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주체를 구성하며 스마트 인프라 투자, 건설, 운영 메커니즘을 탐색할 방침임. 

- 시 전체의 ICV 인프라, 교통 운영 기초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초정밀 맵의 응용과 디지털 트윈, 교통 운영 최적화 등 응용 시나리오를 지원할 방침임.

 

◦ 이밖에《방안》은 업계 선두의 ICV 디바이스 제작에 대해서도 언급함. 

- 스마트 주행 디바이스와 스마트 실내 디바이스, 스마트 통신 디바이스 기술의 집적과 상품 응용을 가속화하고 기술이 선도하고 기능이 집적되며 생태계가 선도하는 ICV 디바이스 제품을 육성하며 자체기술의 업그레이드 및 업계 표준 정의에 박차를 가할 방침임. 

- 이밖에 다양한 차종과 높은 보급률, 고급 레벨의 시범 응용 시나리오를 갖추는데 박차를 가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택시 운영 모델을 모색해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임.

 

◦ 이와 함께《방안》은 상하이시가 스마트 인프라 시설 개조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힘. 

- 이에 따라 기존 개방형 테스트 구역의 △ 교통 신호등 △ 교통 표지판 △ 교통 관리 및 정보 공시 시스템의 스마트 고도화를 추진하고, 스마트 도로망 설비의 규모화와 표준화 건설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며 다기능 가로등의 건설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힘. 

- 아울러 5G 통신 및 위성 인터넷 등 통신 네트워크를 건설하고 △ 저지연 △ 고신뢰 △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특징으로 한 차량용 무선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 할 방침임. 

 

◦ 이번《방안》이 발표되기 전에도 상하이시는 ICV 분야와 관련된 정책을 잇달아 발표한 바 있음.

- 올 7월에는《상하이시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질적 발전 촉진 행동방안(2022~2025년)(上海市促进智能终端产业高质量发展行动方案(2022—2025年))》을 발표해 ICV 스마트 디바이스의 정착 및 스마트 도로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 해 ICV의 상용화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함. 

- 8월 22일에는 상하이시 교통위원회(上海市交通委)가《상하이시 스마트커넥티드카 시범운영 시행세칙(의견수렴안)(上海市智能网联汽车示范运营实施细则(试行)(征求意见稿, 이하 ‘시행세칙’)》을 발표해 운영 안전성과 네트워크 및 데이터 안전사고를 포함한 ICV 운영 중단 관련 정황에 대해 명시함. 

- 이와 관련해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업계가 핵심 발전 단계에 도달하면서 상용화 경로를 탐색하고 폐쇄형 응용 생태를 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라며 “《시행세칙》의 제정과 시행으로 ICV 요금제 시범운영 등 문제를 해결하고 법규와 정책을 연계해 ICV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상하이는 정책 지원 외에 최근 도심지역에 개방형 자율주행 테스트 도로를 새롭게 개통한 것으로 알려짐.

- 푸둥(浦东)에 위치한 스마트커넥티드 테스트 시범구 1차 개방 테스트 도로는 12개 노선, 총 29.3㎞로 57개의 신호 제어가 가능한 나들목이 설치된 중국 최초의 도심 개방형 자율주행 도로로 현재까지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개방형 테스트 도로인 것으로 알려짐. 

- 종전까지 상하이가 개통한 스마트커넥티드 테스트 도로 구간은 주로 자딩(嘉定)에 집중되었으나 앞으로는 푸둥에 위치한 스마트커넥티드 테스트 시범구가 선도지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관련 부처의 지원을 받아 더 광범위한 개방형 테스트 도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 스마트 커넥티드 카(ICV): 차량 네트워크와 스마트카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첨단 차량용 센서, 컨트롤러, 액추에이터 등을 탑재하고, 현대 통신과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차와 사람, 차, 길, 백그라운드 등 스마트 정보 교환 공유를 가능하게 해 안전, 편안함, 에너지 절약, 고효율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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