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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상무부, 일본 기업인들 만나 '반간첩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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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상무부, 일본 기업인들 만나 '반간첩법'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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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7.19. 오전 9:13   수정2023.07.19. 오전 9:14

 

왕원타오 "중국 개방의 문은 닫히지 않아"

중국 상무부는 18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부장이 사토 야스히로 중일투자촉진기구회장과 만났다.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8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부장이 사토 야스히로 중일투자촉진기구회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무부는 파나소닉, 토요타, 미즈호은행 등 중국 주재 일본 기업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부장은 "중일투자촉진기구는 수년간 일본 기업의 대중국 투자를 촉진하고 양국 간 경제무역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가 정책이고 중국 개방의 문은 닫히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4억명이 넘는 인구는 세계에 거대한 동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중국은 일본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기업에 광범위한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토 회장은 "중국은 일본 기업에 있어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할 의향이 있다"며 "중국이 외국 기업 등과 소통과 교류를 강화해 기업들이 갖고 있는 문제와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반간첩법'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토 회장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왕원타오 부장은 "일본 기업들이 (반간첩법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오해를 풀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교토통신이 전했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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