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7.28. 오전 9:27 수정2023.07.28. 오전 9:28
에코프로
[촬영 손대성]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극심한 변동성으로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이차전지주들이 급락 이후 3거래일째인 28일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0.40% 오른 37만7천500원에, 에코프로는 0.1% 내린 98만4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는 장 초반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 내린 채 출발했으나 점차 하락 폭을 줄이더니 강보합∼약보합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다시 하락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0.34% 오른 59만6천원에, 포스코퓨처엠은 0.72% 하락한 48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데 따라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려들고 매도세는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비중이 큰 코스닥시장도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6% 내리기도 했으나 곧바로 0.1% 상승하는 등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방향성에 따라 지수도 움직이는 모양새다.
이차전지 종목 중에서는 금양(-5.00%), LG화학(-2.28%), 솔루스첨단소재(-1.78%), SK아이이테크놀로지(-1.31%), 엘앤에프(-0.63%) 등은 내리고 있으나 삼성SDI(0.15%), 대주전자재료(2.07%) 등은 오르고 있다.
이차전지 테마로 주목받은 LS그룹주 가운데 LS네트웍스는 이날도 장 초반 25%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norae@yna.co.kr
송은경(no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