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허가 더 늦어지면 생산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중국 세관당국이 20일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 두 품목의 수출량은 모두 '제로(0)'를 기록했다. 7월엔 갈륨 수출량은 약 5t, 게르마늄은 약 9t이었다.
일·중 교역 관계자에 따르면 두 소재를 사용하는 일본 기업은 일정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지만, "45일 정도면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전망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7월 수출가격은 중국 내 거래가격에 비해 한때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수출허가가 더 늦어지면 생산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요미우리는 "허가 절차가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두 소재를 사용하는 첨단 반도체 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