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임직원 급여도 지급 못해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위니아전자 대표. 연합뉴스
가전기업 위니아전자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의 관리를 받아 기업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한다.

위니아전자의 전신은 대우전자로 대우그룹이 외환위기 때 해체되면서 동부그룹을 거쳐 2018년 대우위니아그룹에 인수됐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경영이 악화했다. 경영난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임직원 급여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는 수백억 원의 임금 체불로 검찰에 구속됐다.

2021년 매출 1조 원을 기록했지만 17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로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았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