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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1-07 1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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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갓생’ 한 번 살아봐?.. 10명 중 7명 “지갑 열겠다”
내용

입력2023.11.07. 오전 10:18  수정2023.11.07. 오전 10:21

 

코바코 전국 2,000명 대상 조사
2명 중 1명 “용어 알고 있다”
자기 개발>재테크>운동 등 필요
절반 이상 “10만 원 이상 지출”

 


성인 절반 이상이 이른바 ‘갓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부지런하게 모범적으로 살면서도 일상에서 작은 목표를 달성하자는 이른바 ‘갓생’ 트렌드를 추구하기 위해선 10명 중 7명 이상이 언제든 제 지갑을 열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가 젊을 수록 이같은 경향이 더 강했습니다.

‘갓생’은 ‘신(God)을 뜻하는 ‘갓(God)’과 생활을 뜻하는 ‘생(生’)을 합성한 단어로 매일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일상 속에서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오늘(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전국 20~5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갓생’이란 신조어를 50.5%가 알고 있었고 ‘갓생’을 위해서 자기 개발을 가장 우선으로 실천하겠다는 응답자가 42%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 ‘갓생’ 개념에 대한 인지 비율은 20대가 79.5%로 높은 반면, 나이가 많을 수록 인지율은 낮았습니다. 50대에선 27.5%로 나타났습니다.

 

코바코 제공


‘갓생’을 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묻자 1~3순위 기준 응답자의 41.6%가 ‘(재테크·업무 관련 공부 등) 자기 개발'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 '재테크' (37.3%), '주기적인 운동' (37.2%), '건강한 식습관 유지' (28.8%)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갓생'을 실천하기 위해 돈을 지출하거나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 한 질문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72.9%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소비 지출 의향이 높았습니다.

28.9%는 10만~20만 원, 28.5%는 5만 원에서 10만 원 미만을 지출하겠다고 답했고, 51.1%가 10만 원 이상 지출할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는 코바코가 중소기업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지난 달 5일부터 1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p) 입니다.

 

코바코 제공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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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