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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2-05 10: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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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월 수입차 판매량 2만4740대…전년比 5개월 연속 내리막길
내용

입력2023.12.05. 오전 10:18

 

전년比 12.3%↓…지난 7월부터 하락세
신차효과, 공격적 마케팅 영향으로 전월比 16.0%↑

 

EQ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데일리안 = 정진주 기자] 11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다만 7월부터 10월까지 비교적 컸던 하락 폭이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 영향으로 11월에는 다소 줄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7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222대)보다 1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2만1329대)보다는 16.0% 증가하며 전월 기준으로 3개월 만에 판매량이 확대됐다.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4만3811대로 전년 동기 25만3795대보다 3.9%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지난 7월은 285대, 8월은 500대 수준으로 차이가 났었지만, 9월엔 1363대로 확대되고 10월에는 4034대까지 큰 폭으로 늘어났다. 11월은 3482대로 10월보다 소폭 반등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168대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BMW는 7032대로 근소한 차이로 벤츠를 추격했다. 볼보는 1640대를 팔며 9월부터 3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아우디 1392대 △렉서스 1183대 △미니 997대 △폭스바겐 966대 △토요타 835대 △포르쉐 752대 △쉐보레 576대 △지프 420대 △포드 379대 △랜드로버 300대 △푸조 276대 △혼다 187대 △링컨 176대 △폴스타 167대 △캐딜락 115대 △벤틀리 65대 △GMC 36대 △람보르기니 33대 △마세라티 23대 △롤스로이스 11대 △디에스 10대 △재규어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987대(52.5%), 2000cc~3000cc 미만 7661대(31.0%), 3000cc~4000cc 미만 1109대(4.5%), 4000cc 이상 512대(2.1%), 기타(전기차) 2471대(1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833대(84.2%), 일본 2205대(8.9%), 미국 1702대(6.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9996대(40.4%), 가솔린 9933대(40.1%), 전기 2471대(10.0%), 디젤 1524대(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6대(3.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740대 중 개인구매가 1만4651대로 59.2%, 법인구매가 1만89대로 40.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63대(31.8%), 서울 2882대(19.7%), 인천 909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58대(29.3%), 부산 2767대(27.4%), 경남 1296대(12.8%) 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150대), BMW 520(1108대), BMW 530 xDrive(643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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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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