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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1-12 1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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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위도 털렸다…직원 연락처 해킹 “스미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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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1.12. 오전 11:28

 



금융위원회 공무원들의 연락처가 대거 해킹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스미싱 문자의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를 공지했다.

현재 금융위 직원들에게는 출처 미상의 부고 관련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사기)이 대거 발송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료나 선·후배 간 사이가 돈독한 공무원 조직인 만큼 이들의 스미핑 피해가 우려되는 상태다.

문자에 따르면 “금융위 연락처가 해킹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원들과 업무 관자들에게 출처 미상의 부친상·모친 등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고 안내됐다. 이어 “통화 등을 통해 직접 진위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현역 국회의원과 경찰 고위 간부도 스미싱 문자에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다.

모바일 청첩장, 부고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를 첨부해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설치되고 이 앱을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해가는 수법이다.
 

김진호 기자(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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