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2-11-17 11:55:08
0 5 0
[경제] 670조 굴리는 빈 살만에 재계 총수들 뜨자…롯데호텔 “철통 경비”
내용

670조 굴리는 빈 살만에 재계 총수들 뜨자…롯데호텔 “철통 경비”

입력2022.11.17. 오전 10:46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0시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그가 머무는 롯데호텔 서울이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왕세자와 수행원들은 롯데호텔 본관과 신관으로 분산해 투숙한다. 왕세자 일행은 선발대까지 고려해 방한 전후로 2주간 이 호텔의 객실 400여개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왕세자가 머무는 신관 출입구 밖에는 흰색 천을 두른 큰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가림막은 차량 한 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왕세자가 승하차할 때 외부에서 보지 못하도록 가리는 용도로 추정된다.

신관 입구 안쪽에는 공항 등에서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을 감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안 검색대가 놓였다. 신관과 본관 사이에는 차단문이 설치됐고 신관 로비에는 간이 안내 데스크가 새로 생겼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공유하긴 어렵지만 통상 국빈급 게스트가 오면 경호 관련해 개별 요구사항들을 전해준다”면서 “현재 경비를 대폭 강화했으며, 호텔 내외부와 근처 을지로입구까지 굉장히 복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가 투숙하는 것으로 알려진 롯데호텔 서울의 최상위 객실 로열 스위트룸. [사진 출처 = 롯데호텔]왕세자가 투숙하는 방은 롯데호텔 서울의 최상위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으로 알려졌다. 해당 객실 규모는 약 460.8㎡(140평)이며 1박 투숙료는 2200만원이다.

이 객실은 VVIP 고객용 설계를 완성한 특별 객실로 방 하나의 인테리어 공사비로만 40억원이 넘게 투자됐다. 2개의 침실, 응접실, 파우더룸, 드레스룸, 화상회의가 가능한 별도 회의실, 홈바, 건식 사우나 등을 갖췄다.

‘미스터 에브리띵(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 서열 1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목적은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에 대한 국내 기업의 협조를 구하는 데 있다.

네옴시티는 왕세자가 지난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다.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의 초대형 사업인 만큼 도시 인프라와 정보기술(IT),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한 사업 기회를 두고 전세계적으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왕세자와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네옴시티 등 도시 인프라 개발, 원전, 방산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재계 총수들도 일제히 나섰다. 왕세자가 초청한 재계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8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한시간가량 차담회를 가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오늘의 주요 뉴스]

[빈 살만 방한]尹대통령, 빈 살만과 회담·오찬..'원전·방산·네옴시티' 논의 

文 고민정 팔짱 사진에...高 “민간인이던 저와 김건희 비교하다니” 

北 최선희 “미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시 군사대응 맹렬해질 것”

이준석 “‘빈곤 포르노’에서 ‘포르노’에만 꽂힌 분들, 이성 찾자” 

 

가을배추 출하로 배추가격 한달새 37%↓..평년보다 저렴

670조 굴리는 빈 살만에 재계 총수들 뜨자…롯데호텔 “철통 경비”

'금투세 유예 허락하라'…여의도연구원, 17일 긴급 좌담회 개최

초엔저 타격 가시화...韓 수출 22조원 증발

 

'전주 모 대학교에 폭발물 설치' 허위 글 게시한 20대 검거 

[속보] 대구 LPG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8명 부상

세 번째 코로나 수능…에어팟·갤럭시버즈는 집에 두고 가세요

검찰,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영장 청구…뇌물 등 4가지 혐의 

 

'비대면 진료' 받아본 환자 62.3%가 '만족'…87.9% "앞으로도 의향있어" 

조기퇴근, 워케이션, 특별휴가 도입…여가친화 기업 113개사 선정 

“층간소음 죄송” 오히려 사이 좋아진 이웃, 무슨 일이? 

"아플 때 생각나는 '국민 의료앱'될 것…초진부터 비대면 허용해야 환자·병원 모두 이익"

 

초대형 신작·글로벌 스타 개발진 총출동…'지스타 2022' 개막

[ECF 2022]우영우 성공 비결은 "캐릭터와 디지털의 힘…'25년 기업가치 3조원으로"

SK바이오팜, 국내 제약사 최초 美 CES 2023 혁신상 수상

유아교육전시회서 키즈콘텐츠로 맞붙은 통신사…왜? 

 

’亞 유일‘ 손흥민, ESPN 선정 카타르월드컵 선수 랭킹 13위 

[월드컵] "더 단단한 '원팀' 됐다"…동생들이 말하는 손흥민 합류 효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대한민국 경기 일정 

'깜짝 발탁' 윤종규, 미용실에서 '월드컵 명단 발표' 본 사연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중국뉴스 11월17일(목) 

 

@코라아 타운

스크랩 0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