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중국의 최신 뉴스를 전합니다.
중국소식2022-11-22 11:45:56
0 2 0
[경제] TSMC 창업자 "미국 애리조나에 3나노 공장도 건설"
글쓴이 편집인 글잠금 0
제목 TSMC 창업자 "미국 애리조나에 3나노 공장도 건설"
내용

TSMC 창업자 "미국 애리조나에 3나노 공장도 건설"

입력2022.11.22. 오전 10:49

 

장중머우, 미국에 3나노 공장 건설 계획 첫 확인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대만의 장중머우(張忠謀ㆍ모리스 창) TSMC 창업자 겸 전 회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5나노(nm·10억분의 1m) 반도체 칩 공장에 이어 첨단 3나노 칩 공장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아버지'로 불리는 장 전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하고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만난 장중머우 대만 TSMC 창업자(왼쪽)
[타이완뉴스 발행 사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장 전 회장은 3나노 반도체 칩 공장의 미국 이전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나중에, 5나노 (공정) 이후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장 전 회장은 TSMC가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미국 애리조나주에 5나노 칩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사실을 상기시켰다.

장 전 회장의 발언은 TSMC가 애리조나주에 5나노 칩 공장을 건설한 뒤 3나노 칩 공장도 건설하겠다는 점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타이완뉴스는 전했다.

전 전 회장은 그러나 언제 애리조나주에 3나노 칩 공장을 건설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칩의 회로 선폭을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3 수준으로 좁힌 것으로, 인공지능(AI)·슈퍼컴퓨터·고효율 컴퓨팅 등에 주로 사용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현재 추진 중인 5나노 칩 공장과 별도로 3나노 칩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TSMC는 다음 달 6일 애리조나 공장에서 장비반입식(tool-in ceremony)을 열고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TSMC 장 전 회장을 비롯한 TSMC 관계자는 물론,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장 전 회장은 지난 19일 방콕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해리스 미 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TSMC 애리조나 공장의 장비반입식이 다음 달 6일 열린다고 밝힌 바 있다.

TSMC는 오는 2024년부터 애리조나 공장에서 5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을 양산할 방침이다.

TSMC가 미국에 5나노 공장에 이어 3나노 공장을 건설하더라도 핵심기술은 대만에 둘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대만경제연구원의 류페이전 연구원은 이달 초 TSMC가 1나노 또는 1.4나노 공정 등 핵심기술은 대만에 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대만 TSMC는 2026년 1나노, 1.4나노 공정 반도체 제품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가장 앞선 공정의 기술은 대만에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jy@yna.co.kr
 

정재용(jjy@yna.co.kr)

 

 

 

[오늘의 주요 뉴스]

中 증시, 코로나 확산에 속락 개장...창업판 0.9%↓ 

바이든·시진핑 돌아서자마자…美中 남중국해 신경전 

중국 신규감염 엿새째 2만명대…베이징 1천500명 육박 

中,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백채널 가동…현지에 대표단 파견

 

中 기업 직원 연봉 극과 극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667위안...0.58% 절하 

디지털 감옥으로 변한 그곳…신간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

TSMC 창업자 "미국 애리조나에 3나노 공장도 건설" 

 

中 코로나 신규 2225명·총 29만787명...반년 만에 사흘간 5명 숨져

여성 속여 뒷머리 완전삭발… 영상 찍어 음란사이트 올린 中 미용사 

중국 허난성 공장서 화재…36명 사망·2명 부상·2명 실종 

"시진핑, 美와 관계 정상화 위해 친중 美기업인 활용" WSJ

 

중국, 필리핀 해상서 로켓 잔해 강제 수거 논란

광저우시 일일 확진 9000명 육박, 중국서 가장 많아 

"시진핑 광폭외교 돋보인 G20·APEC 정상회의" CNN 

카타르, 中에 매년 LNG 400만톤씩 27년간 수출 계약…세계 최장기

 

방역조치에 얼어붙은 중국 경제… ‘숨은 부채’ 폭탄 터질까 조마조마

中 코로나 창궐에 전세계 증시 출렁…韓 이달 수출 -16.7% '직격탄'

中매체 "한반도 긴장 고조, 美압박 커진 탓…일방적 제재 가하면 안돼"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1월22일(화)

 

@코리아 타운

원문
출처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