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기준치 1달러=7.1281위안...0.54% 절상
입력2022.11.23. 오전 11:12 수정2022.11.23. 오전 11: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281위안으로 전날 7.1667위안 대비 0.0386위안, 0.54%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498위안으로 전일 5.0428위안보다 0.0070위안, 0.14%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481위안, 1홍콩달러=0.91182위안, 1영국 파운드=8.4764위안, 1스위스 프랑=7.4914위안, 1호주달러=4.7402위안, 1싱가포르 달러=5.1745위안, 1위안=189.6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8분(한국시간 11시8분) 시점에 1달러=7.1466~7.1480위안, 100엔=5.0551~5.056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2일 저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21일에 비해 0.0246위안 올라간 1달러=7.1384위안로 거래됐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81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71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690억 위안(13조480억원)을 흡수했다.
이재준 기자(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