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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5-23 1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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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격 말고는 볼 거 없다" '알테쉬' 이용자들 '상품 품질'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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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5.23. 오전 8:54 수정2024.05.23. 오전 8:57

 

YTN
국내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해 가격 외 장점을 딱히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달 전국 만 18세 이상 소비자 가운데 최근 1년 이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C-커머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온라인으로 설문한 결과 41.8%만 만족한다고 답했다.

상품가격 민족 비율이 80.8%로 높게 나타났으나 그 외 항목은 20~30%대로 나타났다.

항목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구매·배송 안내(32.2%), 배송(포장) 상태(25.4%), 배송 기간(24.0%), 상품 정보(16.8%)와 상품 품질(20.0%) 순이었다. 중

C-커머스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변한 소비자의 64.3%는 '상품 품질'을 꼽았다. 그 뒤를 배송 지연(53.6%), 반품 및 취소의 어려움(44.7%), 가품 판매(16.8%)가 이었다.

C-커머스를 이용하면서 불만 접수나 피해 상담을 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비율은 27.2%였고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가장 많았다.

상담 사유로 상품 배송 관련 문제가 53.7%로 가장 많았고 반품 취소 후 환불 문제가 42.6%, 구매 후 반품 취소 관련이 28.7% 등이었다.

상담도 원활할지 못 해 불만이 많았다. 피해 상담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64%는 전화 상담이나 환불 절차, 상담 결과 확인 등이 쉽지 않았다고 답했고, 상담 결과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37.5%로 낮았다.

다만, C-커머스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62.0%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재이용 의사를 나타낸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해서'(84.2%)가 가장 많았고, '상품이 다양해서'(11.3%)가 그 뒤를 이었다.

재이용 의사가 없는 소비자들은 품질이 떨어져서(54.3%), 상품 안전성(24.3%), 상품 구입 절차의 어려움(5.7%), 배송 지연(5.7%), 개인정보 유출 우려(4.3%) 등을 꼽았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최가영(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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