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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3년 유지하던 ‘제로코로나’ 급선회…왜, 지금? | ||
중국 3년 유지하던 ‘제로코로나’ 급선회…왜, 지금?입력2022.12.09. 오전 5:07
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중국이 7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허용’ 조처를 내놓으며, 3년 동안 철저히 유지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접었다. 침체된 경제 상황, 커져가는 시민 저항, 실제 많이 약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 등 다양한 요소가 ‘위드 코로나’로 가는 당국의 결단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7일 중국 상하이의 건널목 앞에 시민들이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상하이/로이터 연합뉴스이러한 결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경제다. 중국 경제는 2020년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부침을 겪었지만, 특히 올해 심각한 침체 상태를 겪고 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3% 초반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성장률 8.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폐쇄적인 중국의 방역 상황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게 된 시민 불만이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개막한 카타르 축구 월드컵이 중국인들의 감정에 불을 지폈다. 중국인들은 전세계에서 모인 수만명의 응원단이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 와중에 지난달 24일 엄격한 방역 조처가 이뤄지고 있는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해 10명이 숨졌다. 그주 주말인 26~27일 상하이·베이징 등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가 열렸다. 이는 시 주석의 하야까지 요구하는 항의 시위로 발전했다. 1989년 천안문(톈안먼) 민주화 운동 이후 발생한 최대 규모의 시위였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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