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박찬욱 송강호 제치고...올해 한국관광 빛낸 8색조 별은입력2022.12.23. 오전 7:02
BTS도 박찬욱, 송강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소속팀을 이끌고 한국을 찾아 한식과 주요 관광지를 전 세계에 알린 손흥민과 드라마 방영 이후 촬영지 탐방을 유행시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한국관광을 빛낸 ‘별’로 등극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순천만국가정원,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 손흥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사진=문화체육관광부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사진 왼쪽부터 손흥민,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 사진 = 토트넘 SNS‘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로 꼽힌 이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는 지난 7월부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구독자 수 1000만 명이 넘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열성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경남 창원 팽나무 / 사진 = 문화재청대한민국 전역에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라는 말을 유행시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송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드라마 촬영지인 경남 창원의 팽나무, 수원시 ‘우영우 김밥집’,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순천만국가정원 /사진 = 전남도‘매력이 뛰어난 관광지’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나무 505종과 꽃 113종이 심어져 있어 사시사철 색다른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해운대 해변열차 / 사진 = 해운대블루라인파크‘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창의적 콘텐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관광지’로 선정했다. 2013년에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를 재활용해 산책로와 해변열차를 개발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관광지이다. 사용하지 않는 철로를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탄생시켜 올해 120만 명 이상이 해변열차를 이용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 사진 = 철원군지난해 11월에 새롭게 개장한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은 개장 이후 1년 동안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흥미를 끌고 있는 관광지이다. 한탄강 위에 부교를 설치해 만든 물윗길에서는 계절마다 한탄강의 색다른 모습을,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조성된 주상절리길에서는 상공에서 협곡과 바위를 긴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은 관광사업체 운영 주체’에는 ‘와우미탄 협동조합’과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선정했다. 장주영 매경닷컴 기자(semiange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