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31. 오전 9:53 수정2023.03.31. 오전 9:54
주펑롄 국무원 대만팡공실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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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과 대만이 상호 왕래하는 사람들에 대한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31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전날 회견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왕래 시 출발 전 48시간 이내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던 것에서 출발 전 24시간 이내에 받은 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정된 정책은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제3국에서 대만을 경유해 중국으로 오는 사람은 여전히 출발지에서 출발 48시간 이내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 대변인은 전했다.
중국과 대만은 최근 양안을 오가는 항공편과 배편을 늘려 나가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왕래 복구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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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형(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