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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04-14 12: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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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65일 유급휴가 당첨된 中 남성…네티즌 "대박~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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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65일 유급휴가 당첨된 中 남성…네티즌 "대박~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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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4.14. 오전 11:53   수정2023.04.14. 오전 11:57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 남성이 회사 복권 추첨에서 365일 유급 휴가에 당첨되어 네티즌의 부러움을 유발했다고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데이온라인이 보도했다. 사진은 당첨자가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 (출처=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차종관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남성이 회사 복권 추첨에서 365일 유급 휴가에 당첨되어 네티즌의 부러움을 유발했다고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투데이온라인이 보도했다.

현장 영상을 보면, 당첨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아내, 어린 자녀 둘과 함께 연회장 내의 의자에 앉아있다. 그는 '365일 유급 휴가'라고 적힌 큰 수표를 들고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해당 영상과 관련된 해시태그는 2억7천만 회 조회됐다.

해당 행사는 지난 지난 9일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직원인 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연례 회의인 만큼, 부서에서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행운권 추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행운권은 상품과 페널티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페널티는 특별한 음료를 마시거나 웨이터로 일하는 것이다. 추첨을 통해 휴가 1~2일 또는 연차 휴가 등의 상품도 받아갈 수 있었다.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은 당첨자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또한 당첨자가 상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토론이 일어났다. 직원이나 회사 입장에서 365일 연속 휴가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그가 정리해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당첨자는 회사 내에서 관리직을 맡고 있다. 그가 1년 이상 자리를 비우면 회사는 그의 업무량을 감당하기 위해 대체자를 고용해야 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당첨자가 급여 인상 기회와 보너스, 승진 기회를 놓쳐 경력 발전 측면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유급 휴가를 사용하거나 현금화할지 여부를 나중에 당첨자과 상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종관 인턴 기자(alone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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