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30. 오전 9:28 수정2023.03.30. 오전 10:08
검찰,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강제수사 돌입
양재식 전 특검보도…주거지·사무실 등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박영수 전 특검. 2017.03.05. scchoo@newsis.com[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30일 대장동 사건 로비 대상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특경법 위반(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우리은행 전 이사회 의장)과 '박영수 특검' 당시 특검보였던 양재식 변호사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범위엔 피의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박영수 전 특검은 대장동 사업에 기여한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 가운데 한 명이다.
의혹 대상자 명단은 일찌감치 공개됐으나 실제로 오간 돈들의 실체나 대가성은 명확히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정유선 기자(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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