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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첫날 수학 망치면 큰일”…중국 수능 ‘가오카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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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날 수학 망치면 큰일”…중국 수능 ‘가오카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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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6.07. 오후 4:55   수정2023.06.07. 오후 5:03

 

7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베이징사범대학교 부속 실험고등학교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이 시험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가오카오’라고 불리는 중국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7일 시작됐다. 신화사 연합뉴스

중국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가 7일 시작됐다. 1952년에 시작된 중국 대학입시 시험 가오카오는 1990년대 이후 대학교육이 유료화되고 민영대학이 생기면서 응시생이 폭증하기 시작했다.

시험은 8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데 일부 지역의 경우 나흘간 시험을 본다. 첫날엔 수학과 어문(국어) 두 과목을 본다. 중국 관영 〈인민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체의 가오카오 응시자 수는 전년보다 98만명 늘어난 1291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가오카오는 일반적으로 어문, 수학, 외국어 각 150점, 선택과목 3과목 각 100점으로 750점 만점이다. 각 성 별로 점수 배분과 채점방식이 달라 각 성별로 순위가 매겨진다. 베이징대나 칭화대 등 명문대학 입학 인원도 각 지역별 학력차를 고려해 31개 성·시·자치구별로 따로 정해져 있다. 응시인원에 비해 명문대학 입학 입원은 소수이다 보니 대학 입시 경쟁은 치열하다. 중국에서도 과도한 사교육과 학생들의 입시경쟁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한다. 가오카오가 있는 6월은 ‘어둠의 6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7일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 첫날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입장하는 동안 교통경찰이 손을 마주치며 격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 중국 난징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7일 중국 난징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베이징에서 학부모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수험생 숫자는 천2백만명을 넘었다. AP 연합뉴스
 

허베이성 우한에서 학부모들이 고사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베이징에서 가오카오 첫날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고사장에서 나오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베이징의 한 수험생이 7일 오전 수험장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격려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FP 연합뉴스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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