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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2-10-24 1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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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대면 적금 계좌·선불 유심 악용해 인터넷 물품 사기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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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적금 계좌·선불 유심 악용해 인터넷 물품 사기 일당 검거

입력2022.10.24. 오전 9:36

 

한 사람 명의로 여러 개 통장을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적금계좌와 다수의 선불유심을 사기행각에 사용한 20대 일당이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총책 A(2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각종 물품을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214명에게서 9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한 사람 명의로 여러 개 통장을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적금계좌 90여개와 39개 선불 유심을 범행에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리 생성한 적금계좌로 돈을 받은 뒤 해당 계좌가 사기 신고가 접수되면 이를 해지하고 다시 새로운 적금계좌를 만들고, 수십개 유심으로 전화번호를 계속 변경하면서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도 했다.

지난 8월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자진출석하며 범행을 자백하고 단독 범행을 주장한 C씨를 구속했다.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부산경찰에 구속된 D씨가 사기 범죄 전문 실행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을 차례로 붙잡으면서 확보한 단서 등을 통해 총책 A씨와 중간관리책 E씨도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격 피의자들이 계좌 명의자 뒤에 숨어 수사를 회피할 수 있다는 믿음에 최근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시세 대비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전국적으로 품귀 품목을 다수 확보했다는 판매자는 주의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캅’ ‘더치트’ 앱 등을 통해 판매자 전화?계좌번호 사기이력 확인 △가급적 직접 만나 물건 확인하고 대금 지급 등 주의를 당부했다.
 

양산=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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