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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7-05 1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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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수본 유령영아 209건 접수…11명 사망, 20명 안전, 178명 소재 불명
내용

 

입력2023.07.04. 오전 10:59   수정2023.07.04. 오전 11:02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 피의자 30대 친모 A씨가 지난 30일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9건의 유령 영아 사건을 접수해 19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유령 영아는 병원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아동을 말합니다. 경찰은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20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178명의 소재는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11명 중 4명에 대해선 범죄 혐의를 확인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7명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소재가 확인된 20명 가운데 9명에 대해서도 혐의가 나오지 않아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한편 오늘(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출생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 대상은 지난 2일 37명에서 이틀간 28명이 추가돼 모두 65명으로 늘었습니다.

65명 가운데 21명은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21명 중 19명은 아동의 안전이 확인됐고, 2명은 검찰에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아동입니다.

나머지 44명 가운데 34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은 1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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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