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채소·육류까지 범위 확대
23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마카오 정부는 일본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입 금지 대상은 후쿠시마, 도쿄, 지바,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등 일본 10개 현의 수산물, 채소, 과일, 유제품, 육류, 우유, 계란 등이다. 수산물에는 모든 종류의 활어를 비롯해 냉동, 냉장, 건조 또는 기타 보존된 수산물, 바다 소금, 신선 해초 및 가공 해초 등이 포함된다.
마카오 당국은 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관련 수치를 매일 공개하기로 했다.
당국은 본토 국가해관총서, 홍콩식품안전센터 등과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콩도 24일부터 후쿠시마, 도쿄, 지바,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등 일본 10개 현의 수산물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 수산물 최대 수입 국가 및 지역은 1위가 중국이며 2위가 홍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