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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7-11 1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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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혐의 박영수 전 특검 첫 공판
내용

 

입력2023.07.11. 오전 9:11   수정2023.07.11. 오전 9:55

 

수산업자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 제공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첫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첫 공판에 출석하며, "잘못된 처신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20년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 모 씨로부터 대여료 2백50만 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고, 수산물 86만 원어치를 받는 등 총 3백여만 원어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박 전 특검 측은 공판준비기일에서 "포르쉐는 처음부터 비용을 지급할 의사로 빌린 것으로 실제 지급했으며, 특별검사는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인(z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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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