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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8-04 12: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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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구속심사 출석…"부당한 영장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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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8.04. 오전 9:59

 

오전 10시 영장심사 시작…결과 자정 전후에 나올듯[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같은 시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진행한다.

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윤 의원은 “법원 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적극적으로 잘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한 적 없다”고 일축하고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부당한지 잘 소명드리고, 현명한 판단을 받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민주당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 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투표할 후보자를 제시하는 일명 ‘오더’를 내리라는 명목으로 돈봉투를 제공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2021년 3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경선캠프 운영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역본부장에게 줄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윤 의원으로부터 ‘오더’ 명목으로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도 있다.
 

이배운(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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