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3-08-08 11:46:38
0 3 0
[사회] 고양시, 잼버리 대체장소로 '킨텍스' 검토…8800명 수용 가능
내용

 

입력2023.08.08. 오전 9:30   수정2023.08.08. 오전 9:31

 

숙박, 세면, 의료 및 체험·문화 프로그램 지원

킨텍스 전경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체장소로 킨텍스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정부 및 킨텍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 잼버리 대체장소 제공을 검토하고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 한반도 북상으로 8일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고양시는 7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이전과 관련 TF회의를 갖고 대체숙소 및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고양시는 킨텍스를 잼버리 대체장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의 이동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용가능 인원, 숙박, 세면, 식사, 의료, 관광, 통역 등 지원방안을 검토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킨텍스는 현재 제1전시장 2·4·5홀, 제2전시장 6·9A홀이 사용가능하며 텐트 4400동, 약 8800명(1동 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화장실·세면·샤워·식사 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대시설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양시 관내 잼버리 청소년 수용가능시설은 소노캄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 동양인재개발원, NH인재원,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항공대 기숙사 등으로 약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필요에 따라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을 분산 수용하여 맞춤형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체험활동을 지원할 문화, 관광 체험 등 세부 지원방안도 구상 중이다.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킨텍스를 비롯해 북한산,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대준 기자 (djpark@news1.kr)

기자 프로필

스크랩 0
편집인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