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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8-11 10: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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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잼버리, 우여곡절 끝에 ‘K-팝 콘서트’로 종료…상암 일대 교통 정체 예상
내용

 

입력2023.08.11. 오전 10:27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오후 폐영식과 K-팝 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국 8개 시도로 흩어졌던 3만 6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집결한다. 정부는 버스마다 전담 안내요원을 동승시키고, 현장에는 수백명의 경찰과 소방 인원을 배치해 안전 문제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 막바지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잼버리 폐영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K-팝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전세버스 1400여대를 이용해 시차를 두고 서울로 모일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콘서트 시작 시각인 5시 30분까지 정해진 순서대로 입장하게 되고, 안전 문제를 우려해 동선을 분산한다.

정부는 600여명의 경찰을 현장에 배치해 인파 관리 및 질서 유지를 담당하게 하고, 소방 200명과 의료진 40여명도 배치하기로 했다.

전세버스들은 공연장 인근 도로와 공원 등에 분산 주차된다. 월드컵로 양방향 6개 차로 중 4개 차로에 530대가 주차하고 서울 랜드마크 부지(450대), 경기장 서문 주차장(60대), 평화공원(350대), 하늘공원(50대) 등도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전세 버스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날 오후부터 상암 일대에는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 경기장 주변 도로는 오후 2시부터 행사 끝나는 오후 11시쯤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구체적으로 구룡교차로~월드컵경기장교차로는 양방향 전면 통제, 경기장교차로~농수산교차로, 난지IC와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 통제를 실시한다. 강변북로 진ㆍ출입 차량은 월드컵지하차도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경찰청은 행사장 주변에 교통경찰 300여 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안내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대원들은 콘서트 관람 이후 곧바로 버스에 탑승해 원래 머물던 숙소로 이동한다. 이후 12일부터 차례로 해당 국가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mykim01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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