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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11-08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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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진핑 中주석, APEC 기간 美 기업인 만찬서 연설할 듯-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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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진핑 中주석, APEC 기간 美 기업인 만찬서 연설할 듯-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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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1.08. 오전 9:31  수정2023.11.08. 오전 9:32

 

"시진핑, 외국인의 대중국 투자 우려 진정이 우선순위 일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도착을 하고 있다. 2022.11.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기업 대표들과 만찬을 하고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국에서 APEC을 전담하는 두 기구가 상호 초청장을 보냈으며, 이 초청장에는 중국 최고위 관계자를 포함한 장관급 대표단이 미국 기업을 만나 연설을 할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해당 행사에서 연설을 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행사에는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행사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국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후원하고 참석 비용은 2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진다.

중국 정부는 현재까지 시 주석의 방미 여부 및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선 APEC 계기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최근에도 미중 간 기후변화, 핵군축, 해양문제 등에서 고위급 교류가 이뤄지며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만약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이번 방문에서의 최우선 순위는 외국인의 대 중국 투자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는 것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3분기 118억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유출됐다.이는 1998년 외환관리국이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첫 마이너스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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