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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9-22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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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발로 직원 때리고 사표 강요 의혹 순정축협 특별근로감독
내용

 

입력2023.09.22. 오전 10:31 수정2023.09.22. 오전 10:32

 

노동장관, 철저한 감독 지시…"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최근 직원에 대한 폭행과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전북 순창 순정축협에 대해 노동 당국이 대대적인 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전북지방고용노동청에 10여 명으로 이뤄진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22일부터 순정축협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순정축협의 60대 조합장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40대 직원들을 때리고 "사표를 안 쓰면 가만 안 두겠다"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노동부는 폭행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노동부는 순정축협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처벌할 계획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지속적인 감독에도 직장 내 괴롭힘이 근절되지 않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철저한 감독을 지시했다.

ksw08@yna.co.kr
 

김승욱(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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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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