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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0-02 1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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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어촌 청소년 연간 사교육비, 도시 청소년 절반 수준”
내용

 

입력2023.10.02. 오전 10:44  수정2023.10.02. 오전 10:55

 

읍·면 지역 등 농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연간 사교육비가 도시 거주 청소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취약계층 청소년의 취약성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사교육비는 연간 237만 원으로 도시 청소년(477만 원)의 49.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구책임자인 홍성효 공주대 교수와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수가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와 2020년 청소년 종합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2020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서 농어촌 거주 청소년의 주관적 학업 성취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36점으로 나타나 일반 청소년 평균 3.62점보다 낮았습니다.

학업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비중도 1.4%로 도시 청소년(0.7%)의 두 배였습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학습기회는 단순히 ‘공평’보다는 ‘공정’의 개념에서 주어져야 한다”며 “청소년의 취약성을 고려하고 이들에 대한 배려를 기초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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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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