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확진자 9주 만에 최다...개량백신 접종 본격화
입력2022.11.06. 오후 4:13 수정2022.11.06. 오후 4:17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3만 6,675명
확진자 증가세…"겨울철 하루 최대 20만 명 확진"
내일부터 일반 성인의 개량 백신 접종 본격 시작
'국내 우세종' BA.5 맞춤형 백신, 14일부터 접종[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여 명으로 일요일 기준 9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화하는 개량 백신 접종으로 겨울철 재유행 위험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6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주일 전보다 2천여 명, 2주일 전보다는 만여 명 증가하며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겨울철 재유행이 임박한 상황인데,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고 보고 있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4일) : 여름철 유행 시 당시 유행 예측이 한 28만 명 정도 예측이 있었습니다. 물론 범위는 좀 넓게 있었는데요. 그런데 실제 저희들이 한 18만 명 정도 발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상치가 20만 명 정도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대응 개량 백신의 일반 성인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됐고, 백신 종류도 모더나 1종에서 화이자 2가 백신이 새로 추가되는 겁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동시다발적 유행에 대비해 개량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지난 4일) : 18세 이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습니다.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88% 정도가 걸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바이러스, BA.5 맞춤형 개량 백신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개시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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