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발표 후 핀둬둬 주가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18.08% 급등했다. 대부분 중화권 종목들이 올해 들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핀둬둬 주가는 연중 64.44% 상승했다.
중국의 온라인 소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핀둬둬는 알리바바 및 아마존의 핵심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할인 혜택에 중점을 둔 테무(Temu) 쇼핑 플랫폼은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의 잠재적인 도전자로 간주되고 있다. 핀둬둬는 미국 지역에서 테무 점유율 확대를 위해 광고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레이 첸 핀둬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고품질 기반의 혁신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농업 기술, 공급망 기술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