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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12-01 1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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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하이 방문 시진핑 "창장삼각주, 중국식 현대화 본보기 돼야"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상하이 방문 시진핑 "창장삼각주, 중국식 현대화 본보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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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2.01. 오전 10:12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 중요성 강조
"창장삼각주, 경제 대순환 강력한 엔진되도록 추진"

 

[상하이=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현지시각) 상하이의 과학기술혁신전시회장을 시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상하이를 방문한 시 주석은 상하이 선물 거래소 등을 시찰했다. 2023.11.3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년 만에 상하이를 방문해 ‘창장삼각주’가 중국 경제발전과 '중국식 현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상하이에서 가진 좌담회에서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은 혁신 능력과 산업 경쟁력, 발전 역량을 강화해 더 높은 수준의 개혁개방 구도를 먼저 형성하는 것이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한 강대국 건설, 민족 부흥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언급했다.

창장삼각주는 상하이, 안후이·장쑤·저장성 등 동부 연안 지역을 가리킨다. 총인구 2억350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권이다.

시 주석은 "개혁을 심화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유지해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 하드웨어 연결과 메커니즘 협응, 생태·환경 보호와 경제 발전을 통합해 (창장삼각주는) '공동부유'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강삼감주 일체화를 추진하면서 새로운 돌파를 이뤄냈고, (창장삼각주는) 중국식 현대화의 선두를 걸었고, 더 나은 시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다만 창장삼각주 발전에는 해결해야 할 심층의 문제가 있다"면서 "(창장삼각주의) 선도적 역할을 더 강화하고 개혁개방을 더 심화하며 ‘창장삼각주 일체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장삼각주 지역의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하며 ‘제도형 개방’을 중심으로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해야 함으로써 (창장삼각주가) 중국 경제 대순환의 강력한 엔진, 국내외 쌍순환의 전략적 중추가 돼도록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창장삼각주가 민영경제 발전도 이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창장삼각주가 민영경제 건전한 발전의 위한 정책과 조치를 지지하고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민영기업의 발전 환경을 개선하고 민영경제의 건전한 발전, 고품질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상하이 서기 출신의 리창 국무원 총리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의 상하이 방문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이후 3년만이다. 28∼29일에는 선물거래소, 과학기술 혁신 전시회, 정부 보조 임대 주택 등을 시찰했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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