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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0-27 1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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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드래곤, 마약 혐의 부인…“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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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0.27. 오전 8:28  수정2023.10.27. 오전 8:31

 

가수 지드래곤.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수 빅뱅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혐의를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보도 내용과 무관하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시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드래곤이 서울 소재 병원 의사 A씨를 통해 마약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며 A씨를 입건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에서 진행한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초범이고 대마 흡연량이 마약사범 처리 기준보다 낮아 기소유예 처분됐다. 지드래곤은 당시 “당시 일본의 한 클럽에서 모르는 사람이 준 담배를 피운 적 있다”며 “일반 담배와 냄새가 달라 의심이 들었지만 조금 피운 것은 사실”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다영 기자 h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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