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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4-01-11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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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몰디브 정상회담,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격상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중-몰디브 정상회담,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격상
내용

입력2024.01.11. 오전 11:38  수정2024.01.11. 오전 11:39

 

무이주 대통령, 인도 대신 중국 먼저 방문한 첫 민선 대통령 
경제무역·디지털경제 등 협력 강화…직항 노선 확대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모하메드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이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사진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과 몰디브 관계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모하메드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은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친중' 성향의 무이주 몰디브 대통령은 역대 몰디브 대통령 중 인도 대신 중국을 먼저 방문한 첫번째 대통령이다.

시 주석은 "중국과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우호적 이웃으로 양국 국민들은 고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며 "양국은 수교 52년간 서로룰 존중하고 지지했으며 상호 협력, 상호이익, 협력상생의 모델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최근 몇년간 양국 관계는 심화 발전됐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은 큰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과 몰디브가 전면적 건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며 향후 양국은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중-몰디브 운명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제무역 투자,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 강화에 뜻을 모았다. 또한 중국은 몰디브의 우수한 학생들이 중국으로 유학오는 것을 지원하고 양국 간 직항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 

무이주 대통령은 "몰디브가 올해 중국을 방문한 첫 외국 정상이 됐다"며 "이는 양측 모두 양국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주권의 독립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서로를 확고하게 지지하는 것은 중국과 몰디브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초"라며 "몰디브는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계기로 양자 협력 채널을 확장하고 고품질 공동 건설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 행동 계쵝 및 일대일로, 재해관리, 경제기술 등과 관련한 양자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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