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파이프라인의 특허권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103의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으로 103은 미국과 러시아에서 중국까지 권리를 넓히며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103은 대식세포와 킬러T세포(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동시에 공략하는 이중 기능 항체치료제로 종양미세환경(TME)에서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가 T세포를 억제하는 것을 차단한다.
동시에 면역억제성 대식세포(M2)를 면역활성화 대식세포(M1)로 변환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주변 면역세포인 T세포와 NK세포(자연살해) 등도 활성화되면서 항종양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
지난해 7월부터 임상 1상에 돌입한 103은 같은 해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난소암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연호 유틸렉스 사장은 "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임상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특허권 확보다"며 "주요 국가의 배타적·독점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특허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