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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4-02-18 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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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中축구리그, 김대의 등 한국 감독 잇단 영입…"높은 가성비에 반해"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中축구리그, 김대의 등 한국 감독 잇단 영입…"높은 가성비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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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2.16. 오후 05:51 최종수정 2024.02.16. 오후 05:52

 

【서울=뉴시스】중국 프로축구팀들이 한국 감독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1부리그(슈퍼리그), 2부리그(갑급리그) 한국적 감독이 6명을 늘었다. 사진은 2018년 8월 수원 FC 감독으로 재직 중인 김대의 감독의 모습. 2024.02.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프로축구팀들이 한국 감독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1부리그(슈퍼리그), 2부리그(갑급리그) 한국적 감독이 6명을 늘었다. 

16일 중국 베이징칭녠바오 등에 따르면 2부리그 쑤저우 둥우 클럽은 지난 14일 저녁 김대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슈퍼리그 청두 룽청 코치로서 이 팀의 서정원 감독을 보좌해 왔다. 

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팀 감독을 맡으면서 중국 프로축구 1·2부리그 한국인 감독은 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김 감독, 서정원 감독(청두 룽청), 최강희 감독(산둥 타이산), 남기일 감독(허난), 김봉길 감독(옌볜 룽딩), 김종부 감독(난징 시티)이다. 

중국 언론은 자국 축구팀이 한국인 감독을 적극 영입하는 것은 '가성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칭녠바오는 “가격(연봉) 측면에서 유럽, 미국 등 감독들이 비합리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과 일본 감독은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쑤저우 둥우 쉬헝 사장은 "현재 우리 클럽을 포함해 절대다수의 국내 프로 클럽은 외국 감독을 영입할 때 가성비를 고려한다”면서 “우리는 김 감독의 지도 능력과 직업 태도 등이 모두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쉬 사장은 "프로 클럽으로서 우리는 팀 규율과 프로 의식을 보증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일본, 한국 감독이 더 잘할 것 같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중국과 문화적으로 근접해 팀 지도와 관리 측면에서 더 쉽고 더 빠르게 업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 뉴시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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