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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4-03-13 1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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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공항,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9.8만t '역대 최대'…中 전자상거래 급성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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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공항,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9.8만t '역대 최대'…中 전자상거래 급성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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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3.13. 오전 9:15  수정2024.03.13. 오전 9:16 

 

2022년 6만8870t보다 43.1% 증가
주요 목적지는 북미 24%, 유럽 31%[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ㅅ항고

[서울=뉴시스] 사진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 모습. 2024.03.13.(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 실적은 9만8560t(톤)을 기록하며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은 지난 2022년 6만8870t보다 43.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Sea&Air 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한국 서해안의 각 항구(인천·평택·군산) 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뒤, 인천공항에서 전세계로 배송되는 물류 체계를 말한다. 이같은 체계가 가능한 것은 인천공항이 중국과 지리적 접근성과 183개 도시를 연결하는 허브 네트워크가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화물의 출발지는 99.6%가 중국이다. 주요 출발지 중 한 곳인 중국 위해(웨이하이)의 경우,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해외직구 물류 거점 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상당량이 이 지역의 물류센터에 집하된 후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에 도착하는 항구별 실적은 군산항(40%), 인천항(38%), 평택항(22%)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에는 인천항의 실적이 가장 높았다. 그런데 군산항의 화물환적 소요시간, 선박 운항 스케줄, 선적량 등이 인천항보다 유리하게 작용한 부분이 있어, 인천공항까지 3시간 남짓 이동시간이 소요됨에도 많은 물류기업들이 군산항 루트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천공항을 통한 화물의 최종 목적지는 북미(47%), 유럽(31%) 등 원거리 지역의 국가가 차지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화물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화물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항공과 해상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인천공항을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찬선 기자(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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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