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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신에너지차 수명짧은 배터리로 골칫거리…1940만대 교체 예정 | ||
입력2024.03.18. 오전 10:39 수정2024.03.18. 오전 11:48
18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웨이라이(니오)의 리빈 회장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전기차 관련 포럼에서 “향후 8년 간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합한 중국 신에너지차 1940만대의 배터리가 안전보장 기간을 넘게 되며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한 대당 6만위안(약 1100만원)이 든다는 가정 하에 수조위안이 소모된다”고 밝혔다. 리 회장은 “신에너지차 전용 배터리의 안전보장 기간은 보통 8년”이라면서 “배터리의 수명이 짧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 회장이 언급한 6만위안은 30㎾h의 배터리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저 교체 비용이며, 40㎾h인 경우는 8만6000위안이 필요하다. 리 회장은 "현재 대부분 신에너지차 전용 배터리의 경우, 안전보장 기간은 8년 혹은 주행거리 12만㎞이며 (해당기간) 70%의 성능을 보장한다"면서 "배터리의 성능이 70%이하로 낮아지면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승차경험(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3인 경우, 배터리 교체 비용은 12만6900위안(약 2300만원)으로, 신차 가격의 약 절반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신에너지차 판매를 강화하면서 전체 자동차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내 신에너지차는 약 2041만대로 전체 자동차의 6.07%를 차지한다. 문예성 기자(sophis73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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