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12.27. 오전 9:05 수정2023.12.27. 오전 9:07
SBS 2023 가요대전의 티켓을 팔겠다고 구매자들을 속이고 돈을 받은 후 잠적한 판매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7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판매자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서 열린 SBS 연말 가요 축제 '가요대전' 티켓을 판매한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후 돈을 계좌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위조된 티켓이 유통되며 다수의 팬들이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티켓을 구해주겠다는 글을 올려 범행했으며,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피해자 중 해외 팬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요대전이 열린 현장에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공범 여부를 추가로 파악하는 중입니다. 경찰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A씨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돈을 전달받은 사람이 사기 범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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